30년 전 발견된 호르몬 렙틴Leptin이 한때 비만 치료제로 주목 받았었는데요. 렙틴을 모방한 비만 치료제가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렙틴의 잠재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어요! 😊
렙틴과 GLP-1, 각각의 역할 🌟
렙틴은 체내 지방 저장 상태를 뇌에 알려주는 호르몬이에요. 지방이 많을수록 렙틴 수치가 높아지면서 식욕을 억제하는 신호를 보내죠. 그러나 렙틴을 활용한 치료제는 "렙틴 저항성"이라는 문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이는 체내 렙틴 농도가 높아지면 우리 몸이 렙틴에 둔감해지는 현상과 관련이 있어요.
반면 GLP-1은 혈당 조절 호르몬으로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체중 감량 등 비만 치료제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 실제로 체중 조절에 있어 GLP-1은 놀라운 효과가 있어요. 💊
렙틴-GLP-1 동시 자극, 새로운 치료 가능성? 🚀
최근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논문 읽기)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GLP-1과 렙틴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분자가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해요. 실험은 쥐와 유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뇌의 시상하부에서 이 두 호르몬의 수용체를 가진 신경세포를 발견했어요.
이 연구는 단순히 두 호르몬을 결합한 것이 아니라, 렙틴의 저항성을 GLP-1 약물이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줬어요. 결과적으로, GLP-1과 렙틴의 조합이 장기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
미래 연구 방향 🧬
다만, 이번 연구는 짧은 기간(18일) 동안 진행했으며, (사람이 아닌) 지방이 적은 동물을 대상으로 했다는데 한계가 있어요. GLP-1과 렙틴의 조합이 인간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연구를 성공한다고 해도, 이 것을 상용화된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연구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대사 관련 약물 중 시장에 출시된 건의 비율은 15%에 불과했어요. 만약, 렙틴과 GLP-1의 조합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는다면 새로운 장이 열리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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